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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역대 최대 순매도'에도 개인·기관 '사자'에 최고치 경신…7490선 '돌파'

"중동 종전 협상 기대감 따른 순환매 전개 가능성 주목"…원·달러 환율 전장比 1.1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7 16:28:13

장중 7500선을 돌파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장중 7500선을 돌파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조1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역대 순매도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사자' 행렬에 동참한 결과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384.56 대비 105.49p(1.43%) 상승한 7490.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9905억원, 10조98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조15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삼성전자우(-2.06%)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9400원(7.40%) 오른 13만6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시현했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차가 각각 4만5000원(6.94%) 상승한 69만3000원, 2만2000원(4.00%) 뛴 57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210.17 대비 10.99p(-0.91%) 하락한 11199.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57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35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3.06%)을 비롯해 코오롱티슈진(10.62%), 리가켐바이오(3.34%)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57%) 내린 5만9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3200원(-2.74%) 떨군 11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상엽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도주 중심의 단기 급등 피로감에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며 "외국인이 7조원대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급등에 따른 되돌림 압력으로 증권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KRX 증권업 지수 4%대 하락으로 업종 낙폭 1위를 기록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 집중과 함께 지수를 재차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동 재건 수혜 기대감에 건설주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E&A는 사상 최대 수주 사이클과 외형·이익 성장 재개 구간이 맞물리며 21%대 급등세를 나타냈다"며 "코닝과 엔비디아의 광 인터커넥트 용량 10배 확대 파트너십 체결 소식의 국내 확산 영향에 따라 광통신 테마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주도 쏠림 속 단기 가격 부담 등 차익실현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며 "업종 간 차별화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중동 종전 협상 기대감에 따른 순환매 전개 가능성도 병존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설(5.70%), 항공사(5.28%), 백화점과일반상점(4.09%), 항공화물운송과물류(4.02%), 철강(3.8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비철금속(-8.58%), 우주항공과국방(-7.42%), 건강관리기술(-4.42%), 전자제품(-3.86%), 증권(-3.81%)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455.1 대비 1.1원 내린 145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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