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는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추진하는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를 지원하고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 과제는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 개발' 분야의 '이어달리기' 과제로 2025년 종료된 '나노커넥트' 과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후속 과제로 이어졌다.
과제명은 '광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용 초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이다. 오상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참여해 3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열 PCR 기술은 빛을 활용해 반응 온도를 빠르게 제어해 유전자 증폭 시간을 단축하는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이다. 기존 PCR 대비 검사 시간을 크게 줄여 약 3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실·선별진료소·1차 의료기관 등 다양한 현장(Point-of-Care) 환경에서 신속한 호흡기 감염병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로 확보하는 핵심 기술은 기존 플랫폼인 진파인더 MX1(GeneFinder MX1)과 초소형화 및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호흡기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분자진단 핵심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 성과를 신속히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2025년부터 라이트재단(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하며 국내외 연구과제를 통해 광열 PCR 기술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분자진단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