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아이씨티케이(456010)가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가 의료·에너지·행정 분야에 이어 올해부터는 통신·금융·교통·국방·우주 분야까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실증 범위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10시41분 현재 아이씨티케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4%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국가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PQC) 시범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핵심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PQC는 현재 사용되는 공개키 암호체계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복잡한 수학 구조 기반으로 바꾼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빨라지면서 기존 암호체계 붕괴 가능성이 현실적인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의료·에너지·행정 분야에서 실시한 PQC 시범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지원 대상을 5개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
또한 신용카드·여권 등 저사양 IC 칩에서도 동작 가능한 초경량 PQC 기술, PQC 암호모듈 검증 체계, 양자암호통신(QKD)과 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물리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비아 퍼프(VIA PUF)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유일의 업체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특히 지난달 초엔 양자내성암호(PQC) 지원 양자보안칩 'G5Q'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G5Q'는 물리적 복제 불가 기술(PUF) 기술 기반 하드웨어 신뢰 기술(HRoT)을 토대로 설계된 양자보안칩으로, ML-KEM과 ML-DSA 등 NIST PQC 표준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지난해 2월 양산을 시작한 양자보안칩 G5N 대비 PQC 연산 성능 약 40% 향상됐으며, 차분 전력 분석(DPA) 등 부채널 공격 대응 기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한다.
이와 함께 같은 달 말엔 하드웨어 기반의 디바이스 정품 인증 보안칩 'STR'을 공식 출시하고,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공급 체제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