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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안정적인 실적 성장 속 마취제 수출 본격화 '주목'…"글로벌 CMO 도약 시기"

"현재 주가 9780원 기준 배당수익률 약 3.1%…장기적인 관점서 매수 유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7 07:03:25
"현재 주가 9780원 기준 배당수익률 약 3.1%…장기적인 관점서 매수 유효"

ⓒ 하나제약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7일 하나제약(29348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주력 제품인 '바이파보주'의 글로벌 수출 본격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최근 제약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 분위기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 늘어난 2395억원, 2.6% 성장한 25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매출액은 7.4% 상승한 2573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71억원으로 전통 제약사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대목으로는 전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마약 마취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비전을 꼽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전체 매출 중 23.9%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 마약 마취제는 의료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2분기부터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7% 성장한 57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마약 마취제 내 '바이파보주'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11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향후 2~3년 내 4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바이파보주'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라며 "동사는 독일의 파이온사와 판권 및 생산 계약을 맺고 글로벌 CMO 비전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하길 주사제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2월 유럽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4월 한국 KGMP, 5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이파보주의 수출이 시작돼 일본향 30억원 내외, 유럽향 소규모 수출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에는 유럽 파이온사 공급이 본격화되고 일본 먼디파마향 수출도 증가해 150억원의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동아시아 6개국 판권을 보유 중이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독점 서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로 지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정책이 동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사는 혁신형 제약사 지정을 통해 약가인하 유예 혜택을 노린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장 규모가 큰 수출시장에서 성장 비전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동사는 매출 성장성이 위축되고 있는 타 중소형 제약사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며 "제네릭 약가 인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바이파보주의 비전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추정이익 기준 PER은 7.8배 수준이며, 배당을 300원 정도로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 978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1%에 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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