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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민주당 떠났다"…권도일, 이장우 지지 선언 '정치권 파장'

"거짓·무능 심판해야"…대전시장 선거 '진영 균열' 변수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06 10:45:30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가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권도일 전 민주당 청년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권도일 전 민주당 청년국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유세 현장에서 "40년 가까이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했다"며 "이장우 후보를 돕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민주당 내에서 청년 조직과 선거 캠프를 두루 거친 인물로, "노무현 선대본부 활동과 대선 조직특보단 부단장 등을 맡아왔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이장우 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한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며 강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권 전 국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거짓과 무능으로는 지역을 이끌 수 없다"며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고 정직한 후보를 선택해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을 단순 개인 행보를 넘어 '진영 균열'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특히 오랜 기간 민주당에서 활동해온 인사의 공개 이탈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전은 전통적으로 중도층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 같은 이탈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선거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외부 인사 합류와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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