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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속 광케이블 수요 증가 '수혜'…"신사업 확장도 매력적"

"와이파이7 도입 확대 따른 실적 개선에 방산 진출까지…해외 진출도 추진 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6 08:46:13
"와이파이7 도입 확대 따른 실적 개선에 방산 진출까지…해외 진출도 추진 중"

ⓒ 머큐리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6일 머큐리(10059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 증가와 함께 차세대 통신 표준인 와이파이7(WiFi7) 도입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인해 기존 구리 케이블을 대체할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광섬유는 구리 케이블 대비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처리량에서 비교 우위에 있으며, 신호 손실이 적어 장거리 전송 능력이 우수하고 초저지연 등의 강점을 지닌다.  

투자자들이 머큐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광섬유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자회사의 경쟁력을 꼽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표준 단일 모드 기준 광섬유 가격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km당 2~3달러 수준에서 12~16달러로 크게 상승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수혜의 중심에는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머큐리광통신이 있다"며 "1984년부터 광섬유 케이블 생산을 시작한 이 회사는 광섬유, 광케이블 및 부대 장비 등을 국내외 다수의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장될 '와이파이7' 역시 머큐리의 핵심 모멘텀으로 바라봤다. 대형 공공시설, 대학, 병원 등 데이터 트래픽이 밀집되는 고밀도 환경을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와이파이7의 탑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머큐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신 3사에 가정용 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AP)를 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외 와이파이7 교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사업인 통신 장비를 넘어 방위산업 등으로 신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라며 "동사는 2024년 8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과 육군의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해 10월에는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해군 해상작전 위성통신체계 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며 "지난해 6월에는 스텔스 와이파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 밖에도 소방방재 솔루션과 조리실 환경개선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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