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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위 놀이터 변신"…수원월드컵경기장, 어린이날 3만 인파 '북적'

플레이파크·캐릭터 공연·안전체험까지…도심형 가족 축제 자리매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06 09:05:02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월드컵 스타디움 플레이파크'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프라임경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주경기장 개방 행사가 약 3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월드컵 스타디움 플레이파크'를 개최했다. 1년에 단 하루 전면 개방되는 주경기장 그라운드는 이날 대형 체험형 놀이터로 탈바꿈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경기장에 더해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대해 프로그램 다양성을 높였다. 메인 무대에서는 '베베핀 해피콘서트',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로보카폴리 싱어롱쇼' 등 인기 캐릭터 공연과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육군 수도군단군악대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박주호 홍보대사와 함께한 어린이 체험 이벤트와 레전드 선수 사인회(박주호·김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서는 '헬로카봇 싱어롱쇼'를 비롯해 매직쇼, 버블쇼, 퍼포먼스 공연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협력도 더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의 싸이카·기마대 체험과 수원남부소방서및 화성소방서의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아트센터의 공연도 더해지며 문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4-H연합회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한 농산물 장터와 수원도시재단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어썸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했다.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월드컵 스타디움 플레이파크'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김화준 사무총장은 "주경기장 개방행사가 매년 2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어린이날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경기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주경기장 전면 개방이라는 상징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경기장을 활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경기장 그라운드와 중앙광장을 동시에 활용한 대규모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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