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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적극투자 국민연금,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30 08:43:08

[프라임경제] 국민연금이 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지난 26일 현재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약 -0.75%이며 잠정평가손실은 약 1조 7,58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는 것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그간 국민연금은 일부 주식 등 투자에도 불구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투자에 주로 자산운용 초점을 맞춰 와 손실을 본 경우가 없었다.

그러나 금년의 경우 주가 하락폭이 컸고, 주가 부양에 연금 자금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살 정도로 적극적 투자가 지나쳐 손실을 만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금년 1분기, 주식형펀드에 8,000억원을 신규투자했고, 이후 하락장 진입에도 이례적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6월~9월 사이에 2조 원대의 자금을 간접투자 시장에 손을 대 손실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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