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남해군 소식] 남해군 '흔적도슨트와 함께하는 보훈해봄' 성료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6.05.04 10:00:23
■ 남해군 '흔적도슨트와 함께하는 보훈해봄' 성료
■ 남해군 '극한호우 대비 산사태 주민대피' 현장 훈련
■ 남해군,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프라임경제]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4월29일과 30일 양일간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및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흔적도슨트와 함께하는 보훈해봄' 행사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및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흔적도슨트와 함께하는 보훈해봄' 행사를 추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독립·호국·민주·공익 수호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역사 컬렉터이자 한국외대 교수인 박건호 강사의 '퀴즈로 알아보는 6.25 & 월남 전쟁' 특강으로 시작됐다. 박 강사는 30여 년간 수집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퀴즈를 통해 보훈 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학생들은 서상길 흔적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을 탐방하며 역사의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영웅의 제복 체험'과 방명록 작성을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을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의 체험 소감과 활동 사진을 활용해 포토북을 제작, 유관기관과 결과를 공유하며 보훈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남해군 '극한호우 대비 산사태 주민대피' 현장 훈련
-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인명피해 ZERO 대응체계 실전 점검  

남해군은 지난 4월29일 삼동면 금송마을 일원에서 여름철 극한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주민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남 군수가 삼동면 금송마을 일원에서 실시한 여름철 극한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현장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날 훈련에는 남해군 관련 부서뿐 아니라,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자율방재단, 이장단, 마을주민 등 약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시간당 80~100m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와 누적강우량 300mm 이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에서 취약지구 5세대 5명에 대한 사전대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대피지원단과 소방이 협력하여 거동불편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부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금송마을 전 주민 대피명령이 발령됐고, 재난문자, 민방위 사이렌, 스마트 마을방송, 가두방송, 드론방송 등 다양한 전파 수단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렸다.

주민대피는 행정과의 총괄 지휘 아래 삼동면과 주민대피지원단이 중심이 돼 동·서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찰은 주요 도로 통제와 대피 거부자에 대한 강제조치를 수행하고, 소방은 거동불편자 이송을 담당하는 등 기관별 역할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 

특히, 실제 상황을 반영해 대피 거부자가 발생하는 상황까지 포함해 경찰이 강제대피를 실시하는 절차를 점검함으로써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대피 완료 후에는 이재민 구호키트를 배부하고 일부 주민은 2차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등 사후 대응까지 전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2026년 4월 제정된 '남해군 재난대피에 관한 조례'를 현장에서 처음으로 적용·검증한 사례로, 주민대피지원단 운영과 강제대피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민대피지원단(이장, 자율방재단, 마을안전지킴이 등)과 취약계층 간 1:1 매칭 체계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피 지원과 행정-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실질적인 인명보호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 관제와 공중 방송, PS-LTE 기반 통신망을 활용한 지휘소와 현장 간 신속한 상황 공유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마을회관이 아닌 외부에서도 즉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정보 전달 지연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는 전 읍면 담당자들이 참관하여 향후 자체 훈련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주민대피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현장훈련과 대응체계 보완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대비…24시간 신속 대응 체계
 
남해군은 기온이 크게 오르며 식중독 등 여름철 감염병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이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안내 포스터. ⓒ 남해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 병원체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특히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남해군보건소는 감염병대응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집단 설사 환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은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현장 통제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초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동일한 음식물이나 식수를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위장관 증상을 보일 경우 이를 '집단발생'으로 간주하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다.

남해군보건소 정현포 보건행정과장은 "여름철에는 식재료 상온 보관이나 덜 익힌 해산물 섭취 등으로 인해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 기본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2명 이상이 동시에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남해군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남해군은 선제적인 비상방역체계 가동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을 먹고 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남해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