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4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리튬인산철(LFP)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와 배터리 셀 업체향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396억원,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테슬라향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리튬 가격 반등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 반영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하며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충당금 환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모델 YL 판매 호조와 46시리즈 배터리 출하 확대 영향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테슬라향 수요 지속과 함께 리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판매량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분기에 반영된 충당금 환입 효과가 사라지며 이익 규모는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LFP 양극재가 주목된다. 엘앤에프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탈중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LFP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완공 이후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6만톤 규모의 LFP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니켈과 LFP를 동시에 보유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하이니켈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에 LFP 성장 모멘텀이 더해지며 중장기 실적 확대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