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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내수 회복에 중국 선출고 효과 '톡톡'…"저평가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 여전히 유효"

"부진한 점포 정리하는 폐점 전략 동시 진행으로 점포당 매출 효율도 끌어올려"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4 07:18:43
"부진한 점포 정리하는 폐점 전략 동시 진행으로 점포당 매출 효율도 끌어올려"

ⓒ F&F


[프라임경제] DB증권은 4일 F&F(383220)에 대해 올해 1분기 내수 및 중국 매출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5배 수준으로 내수 브랜드사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DB증권에 따르면 F&F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9% 증가한 5609억원, 24.2% 성장한 15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136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모자 등 고마진 카테고리의 판매 호조와 채널 믹스 개선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브랜드별 순수 국내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MLB는 15.4%, MLB키즈는 17.4% 신장하며 내수 소비 회복세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으로는 내수 시장에서의 선전을 꼽았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소비 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외국인(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요 상권에 위치한 브랜드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동사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MLB와 MLB키즈의 내수 매출이 각각 15%, 17% 이상 늘어나며 시장 회복세를 웃도는 탄탄한 실적을 증명했다"고 짚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예상 밖 선전도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이다. 이에 대해 "1분기 중국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는데, 이는 올해 봄·여름(SS) 신상품이 당 분기에 조기 출고된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동사가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는 폐점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며 점포당 매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허 연구원은 "회사 측은 2분기 연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8~9%,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을 7%로 제시했다"며 "동사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으로, 내수 의류 브랜드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강한 내수 소비 회복세에 비해 주가 상승 강도가 약한 점은 아쉽지만, 저평가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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