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킨 판매와 콜라보레이션 성과가 매우 우수해 2분기에도 호실적 지속"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4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순수 본업 체력 입증과 디레이팅(Derating) 해소가 진행된 가운데, 향후 실적 전망 역시 밝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을 올리며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9% 늘어난 1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56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09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PC게임 매출액은 신규 모드 추가에 따른 트래픽 증가와 콘텐츠 추가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3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액 역시 'PUBG 글로벌'과 '화평정영'의 호조,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및 IP 콜라보레이션 진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32.0% 뛴 7027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1분기 영업비용은 ADK 인수 영향이 반영됐음에도, 4분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11.7% 감소한 8098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번 깜짝 실적이 과거처럼 텐센트로부터 받은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가 아닌, 순수 본업에서의 체력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동안 동사는 지난해 경쟁작 등장에 따른 트래픽 감소 및 성장성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디레이팅을 겪어왔다"며 "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굳건한 트래픽과 ARPU 상승 트렌드를 명확히 증명하면서 'PUBG'의 성장 둔화 우려를 완벽히 씻어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전통적 최대 성수기인 1분기 수준의 폭발적인 실적을 2분기에 바로 이어가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실적 전망 역시 밝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스킨 판매와 콜라보레이션 성과가 매우 우수해 2분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그동안 디레이팅 요인이었던 성장 둔화 우려가 사라진 1분기 실적이었다"며 "실적으로 견조한 트래픽과 ARPU 상승을 보여준 만큼 지금이 매수를 잡아볼 만한 진짜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