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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대규모 리노베이션·역대급 주주환원 '눈길'…"저평가 국면서 비중 확대 유효"

"폐광기금 부과 취소 소송 대법원 판결 결과 따라 대규모 환입 등도 열려있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4 07:17:28
"폐광기금 부과 취소 소송 대법원 판결 결과 따라 대규모 환입 등도 열려있어"

강원랜드 전경. ⓒ 강원랜드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이 시작되면서 중장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 늘어난 3789억원, 7% 감소한 6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633억원에 부합했다. 

방문객 수는 63만명으로 1% 상승했고, 카지노 드랍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3% 증가했다. 홀드율은 24.0%로 0.3%포인트 뛰었다. 일반(Mass) 고객보다는 VIP 부문에서 20%대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일회성 비용으로 명예퇴직금 24억원이 반영됐으며, 영업외 부문에서 금융자산 평가 이익이 약 190억원 감소하며 순이익은 다소 부진했다. 다만 4월 들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어 2분기에는 금융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첫 번째 부분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한 객실 리노베이션 및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총 1827실 중 약 41%에 해당하는 카지노 호텔 477실과 마운틴 콘도 280실을 대상으로 리노베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회원 영업장 리노베이션, 제2카지노 영업장 신설, 주차장 및 케이블카, 인피니티풀 조성 등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총 7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영업장 리뉴얼에 따른 매출 기회 손실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호텔 및 카지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확실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망되는 주주환원 정책도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에 대해 "상법 개정에 따라 동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7.4%를 의무적으로 소각해야 하며, 연내 2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계획하고 있다"며 "여기에 연간 주당 예상 배당금인 950~1000원을 더하면 현 주가 기준 총 주주환원율은 13~14%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폐광기금 부과 취소 소송의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대규모 환입 및 추가적인 배당 상승도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11배 수준으로, 10배 내외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며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중장기 모멘텀 확대와 13%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여력을 고려할 때 저평가 국면에서의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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