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지역 청년 인재의 유출을 막고 미래 먹거리인 AI(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8일 라한호텔에서 '2026 경북 SW 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창업지원 설명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ㅏ고 있다. ⓒ 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8일 라한호텔에서 '2026 경북 SW 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창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 단계의 초기 창업팀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도하는 이번 육성 프로그램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글로벌 아카데미가 협력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이 총동원됐다.
설명회 현장에는 최종 선정된 10개 창업팀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전 공유(창업팀별 협약 체결 및 향후 지원 로드맵 안내) △전문가 특강(포스텍 김진택 교수의 '가치 중심 기술 융합' 강연) △아이디어 피칭(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 'A+end'팀 등 10개사의 사업 모델 발표) △네트워킹(팀 간 협업 모델 발굴 및 전문가 피드백)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정주형 창업 모델’을 만드는 데 있다.
포항시는 포스텍 등 지역의 우수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포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참석한 창업팀 관계자는 "지역의 탄탄한 기술 지원 인프라를 확인한 만큼, 포항을 거점으로 AI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들이 포항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초기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입까지 빈틈없는 지원을 통해 포항을 AI 창업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