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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엔비디아·현대차 '자율주행 밸류체인 핵심' 재평가…"휴머노이드까지 확대 주목"

"기존 생산설비 활용도 상승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 크게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30 08:56:26
"기존 생산설비 활용도 상승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 크게 확대"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30일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기존 스마트폰 렌즈 중심에서 차량용 카메라 및 램프 중심의 전장 광학 기업으로 성공적인 구조 전환을 이뤄낸 가운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핵심 수혜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 세코닉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글로벌 자동차 렌즈 공급업체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거론되는 독보적인 수직계열화 역량을 갖춘 업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강력한 모멘텀으로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하드웨어 밸류체인 편입 기대감을 꼽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해 자율주행 스택 구축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동사는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렌즈를 공급 중일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향 차량용 렌즈 공급 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자율주행 밸류체인 내 핵심 렌즈 공급사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방 시장의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자율주행 고도화와 각국의 안전 규제 강화로 인해 차량 1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수는 과거 2~3개에서 최근 고사양 전기차 기준 12개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렌즈 탑재 수량 증가와 고해상도 사양 고도화에 따른 단가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며 "또한 폴란드 법인을 통해 현대모비스 체코공장에 단독 공급 중인 LED 헤드램프 사업 역시 2023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하는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2026년은 낮아진 실적 기저를 딛고 일어서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지난해 동사는 고객사의 모델 전환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둔화되는 아쉬움을 남겼다"며 "하지만 올해 글로벌 미국 전기차 업체로부터 렌즈 공급 수주를 새롭게 확정 지으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향 렌즈와 램프는 양산 검증 이후 장기 공급 구조가 형성되는 특성이 있다"며 "전장 카메라 물량 회복과 램프 매출 성장이 이어지면, 기존 생산설비 활용도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 밖에도 동사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카메라 렌즈 솔루션 개발 등 특수 광학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어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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