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제적 비용 반영 마치고 올해 완벽한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 전망"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코칩(126730)에 대해 지난해 선제적인 비용 반영을 마치고 올해 완벽한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1994년 설립된 코칩은 2002년 삼성전기 DLC(Double Layer Capacitor) 사업부를 양수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 소형 및 초소형 슈퍼 커패시터 전문 기업이다.
슈퍼 커패시터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주전원 차단 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이터 백업용 핵심 부품이다. 디지털 계량기와 태양광 인버터, IP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칩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7% 늘어난 383억원, 60.7%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와 유통 매출 비중 축소 기조 속에서도 중국 매출 반등에 힘입어 주력인 '칩셀카본' 부문은 초소형 기준 26.0% 성장했으나, 2공장(금정) 신설과 신사업 인력 채용,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은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핵심 모멘텀으로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락인 효과와 신사업 칩셀리튬(Chipcell LTO)의 가파른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이에 대해 "동사는 이미 아마존, 키엔스, 화웨이 등 각 분야의 굵직한 글로벌 선두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탄탄한 수출 기반(예상 수출 비중 78.7%)을 자랑한다"며 "무엇보다 2024년부터 양산을 개시한 신규 먹거리 칩셀리튬 부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고 짚었다.
또한 "칩셀리튬 부문은 대용량 파우치 타입 및 모듈 제품을 기반으로, 고출력 에너지 저장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데이터 서버 및 산업용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고객사와의 스펙 세부 조율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그 성과가 뚜렷하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올해 칩셀카본의 우상향 성장세와 신사업 안착을 바탕으로 동사가 확고한 외형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동사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2.8% 상승한 470억원, 259.3% 급증한 41억원(영업이익률 8.7%)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