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30일 iM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증권 부문 수수료이익 증가를 중심으로 비은행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iM금융지주는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로, 최근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iM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다만 파생상품 손실과 판관비 증가, 충당금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비용 요인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증권사의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본질적인 이익 체력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열 증권사의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하며 그룹 전체 수수료 증가분의 약 75%를 차지했다. 이는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지주와 은행 기준 각각 2bp, 1bp 하락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마진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성장 역시 기업대출 중심으로 확대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이어갔다.
자본 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M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은 12.0%로 최근 5개 분기 연속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될 전망이다. 올해는 분기 배당 없이 기말 배당 중심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을 통한 환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주주환원율은 30%대 후반 수준이 예상되며, 배당 매력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증권 부문의 기여도 확대 속도에 따라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비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