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설비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재생에너지 운영 업무보고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중부발전은 29일 이영조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운영본부'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 기반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현안 보고와 함께 향후 운영 전략을 점검하며 에너지 전환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그동안 사업소별로 분산 운영되던 태양광·풍력 설비를 하나로 통합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운영본부는 향후 전국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합 관리하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발전량 예측, 고장 진단 등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운영본부는 현재 가동 중인 설비뿐 아니라 향후 추진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운영까지 전담하게 된다. 특히 상명풍력과 한림해상풍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390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로 15MW급 대형 풍력터빈이 도입되는 만큼 전문적인 운영 역량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2026년 고정가 입찰이 예정된 여수 금오도(160MW), 남해 미조(384MW)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 녹도(320MW), 공공주도 보령(1GW), 인천(500MW) 해상풍력 등으로 운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운영본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출범을 계기로 중부발전이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서 운영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