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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AI 데이터센터 핵심' 수요 고성장 '수혜'…전장·우주까지 핵심 기술력 확대 '주목'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최고점 대비 40% 낮아…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할 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9 07:37:08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최고점 대비 40% 낮아…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주목"

ⓒ 삼화콘덴서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9일 삼화콘덴서(00182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전력기기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친환경차향 전력변환콘덴서(DC-Link)의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우주용 MLCC의 본격 개발까지 더해지며 퀀텀점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2026년 들어 100% 상승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었던 최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40% 낮은 수준"이라며 "전력기기 업체들이 모두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 중인 가운데, 전원 안정화 기능을 하는 콘덴서 수요의 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화콘덴서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MLCC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수적인 무정전 전원장치(UPS), 전력 분배장치(PDU), 서버랙 전원 공급(PSU) 등 고전압 전력기기에 탑재된다.

특히 상위 대형 MLCC 업체들의 공급 부족 현상으로 올해 2분기부터 5~10%의 가격 인상이 예고되어 있어 삼화콘덴서 역시 낙수효과에 따른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 

물량 확대 준비도 순조롭다. 지난해 145억원을 투입한 용인 공장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올 하반기부터는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이 40~50%가량 대폭 확대도돼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DC-Link 콘덴서 역시 탄탄한 실적 버팀목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를 거쳐 현대차·기아에 납품 중이며, 콘티넨탈과 델파이 등을 통해 폭스바겐(VW), BMW, 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도 공급망을 넓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진은 "하이브리드차에는 1대, 전기차에는 2대의 DC-Link가 탑재된다"며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중심 성장과 2027년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eM) 기반 신차 출시에 힘입어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밖에도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산 부품 우주 검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사가 개발한 우주용 MLCC는 지난해 11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돼 실증 과정을 거쳤다"고 짚었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동사의 올해 전체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올해 회사 측 가이던스는 매출액 전년 대비 5~10% 증가, 영업이익은 MLCC 가동률 향상 및 단가 상승효과로 40% 급증을 제시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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