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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 공종 수익성 정상화에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급등으로 단기 숨고르기 국면 진입"

원전·LNG 등 해외 파이프라인 유효…실제 계약까지는 시간 소요 전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29 07:28:55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실적 개선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했다.

대우건설은 주택과 토목,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종합 건설사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및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55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공종별 수익성 정상화와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 주택 준공 정산이익 등이 반영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공종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주 측면에서는 기대 대비 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북미 원전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수주 기회가 존재하지만, 국가 간 협의 구조와 금융 조달 문제, 인력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실제 계약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수주 모멘텀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상반기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입찰 파이프라인이 점진적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확대된 상태다.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향후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원전 및 플랜트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는 유효하지만 현재 주가에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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