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스틸리온, 글로벌 IT 공룡 인프라에 프리미엄 강판 'ALCOSTA' 채택

호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ALCOSTA' 공급...고부가가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신호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4.27 09:26:13
[프라임경제] 포스코스틸리온이 고성능 알루미늄 도금강판 'ALCOSTA'를 앞세워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시장 공급망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강재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의 ALCOSTA(붉은 부분)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ai 기반 생성 이미지. ⓒ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글로벌 IT 기업이 추진하는 호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자사의 용융 알루미늄 도금강판인 'ALCOSTA(알코스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설비에 국산 프리미엄 강재가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한 환경에 견디는 'ALCOSTA'···데이터센터 최적 소재로 부각

이번 프로젝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수만 대의 서버가 가동되는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중추 시설이다.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어야 하는 특성상 내부의 강력한 발열과 전력 부하, 외부 환경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고성능 자재가 필수적이다.

ALCOSTA는 철강 표면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제품으로,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변치 않는 내식성과 내열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재 안전성과 장기 내구성이 뛰어나며, 정밀 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성능까지 보유해 데이터센터 운영의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징크 위스커' 문제 해결···글로벌 IT 기업 품질 인정

ALCOSTA는 데이터센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징크 위스커(Zinc Whisker)' 현상을 억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징크 위스커는 기존 아연도금강판에서 발생하는 미세 금속 입자로, 서버 회로에 달라붙어 단락(쇼트)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결함 요인이다. 

ALCOSTA는 이러한 미세 입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글로벌 IT 기업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주가 포스코스틸리온의 기술력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섰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까다로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밝아졌다.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가속화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당사 제품이 적용된 것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강재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호주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급성장하는 전 세계 AI 인프라 시장에서 프리미엄 철강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