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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ECM 스킨부스터 '리투오' 글로벌 '품귀'…"피부 직접 이식에 지속성 UP"

"수요가 공급 압도해 5월부터 생산능력 대폭 증설…20개국 인허가로 수출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7 08:21:13
"수요가 공급 압도해 5월부터 생산능력 대폭 증설…20개국 인허가로 수출 확대"

ⓒ 엘앤씨바이오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7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피부를 유도하지 않고 이식하는 혁신 기술이 적용된 인체 유래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를 앞세워 고성장 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품귀 구간에 진입해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 동종 무세포진피(Hadm)를 기반으로 피부·연골·신경 이식재를 제조하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를 주목하게 만드는 제품은 2024년 11월 출시된 ECM 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이하 리투오)'다. 

기존 4세대 스킨부스터는 폴리뉴클레오타이트(PN)이나 폴리-D,L-락틱산(PdLLA) 같은 성분으로 피부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반면 '리투오'는 실제 인체 유래 ECM, 즉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외기질 자체를 직접 이식한다. 

콜라겐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피부 구조체를 바로 보충해주는 방식이기에 효과의 체감 속도와 지속성에서 기존 제품과 차원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7% 늘어난 855억원, 14.1% 성장한 44억원이다. 매출총이익률은 53.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은재 스터닝밸류 리서치 연구원은 "본업의 체력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 건 별도 실적"이라며 "별도 기준 매출은 23.6% 늘었는데, 판관비가 줄면서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85억원으로 36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3%에서 12.2%로 8.9%p로 올라섰다. '리투오' 같은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이 올라오면서 본사 수익성이 폭발적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리투오'의 성장 가시성이 높은 이유는 제품 특성과 가격 전략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며 "ECM을 직접 이식하는 방식이어서 시술 후 체감 효과가 뚜렷하고, 한번 경험한 환자의 재시술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일한 ECM 기반 경쟁 제품이 80만원대 이상의 고가 정책을 펼치는 반면, '리투오'는 45~65만원대로 포지셔닝하면서 선발 주자로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공급 병·의원 수는 2024년 하반기 1000곳을 넘어섰고, 연말 2000곳을 목표로 확대 중"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현재 최대 제약은 생산능력이다. 연간 약 25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으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5월부터 월 8만개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도 싱가포르·일본 수출이 시작됐으며, 20개국에서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4월에는 몽골에서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을 동시 론칭했다"며 "국내에서 입증된 재시술 수요와 가격 경쟁력이 해외로 확장되기 시작하면 증설 속도가 곧 매출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구조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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