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위한 추가 인프라 확장성도 긍정적…"추가 30GWh급 프로젝트 대응 가능"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4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주 고객사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전환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백업 장치(BBU)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구조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흥에스이씨는 각형 캡 어셈블리(Cap Ass'y) 및 원형 전류차단잔치(CID) 제조업체로, 주 고객사인 삼성SDI 내 점유율이 80%를 상회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의 지난해 실적은 주 고객사의 유럽 전기차(EV)향 출하량 감소 여파로 헝가리 거점 매출이 줄며 전사 매출액 408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 거점에서 EV 신차종을 포함해 연중 3개 차종에 대한 신규 공급이 대기하고 있어 실적 반등의 채비를 마친 상태라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모멘텀으로는 미국 ESS 시장을 꼽았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미 완료된 가운데, 고객사 1공장(SPE)의 ESS향 라인 전환 일정에 연동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1공장 EV향 라인 가동률은 저조했으나, 4분기부터 ESS향 공급을 개시하며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4% 급증한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4분기와 2027년 초 순차적인 라인 전환을 통해 리튬인산철(LFP)향 캡 어셈블리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 초까지 동사의 미국 법인 생산능력의 75%가 고객사 ESS향으로 전환 완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기에 글로벌 BBU 수요 확대에 따른 말레이시아 법인의 원통형 CID 매출 성장도 전사 실적을 강하게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인프라 확장성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 연구원은 "미국 공장에 대지 2만2000평, 건물 4200평 규모의 인프라를 이미 확보해 둔 상태로, 향후 추가 30GWh급 프로젝트 대응이 가능하다"며 "2028년 이후로 발표된 고객사의 추가 투자분에 대한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