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설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화석연료 중심에서 탄소중립 기반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원전 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 진행 속도는 한국과 일본의 투자 참여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원전 시장에서 한국은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 시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국가들이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튀르키예 등 신흥국에서도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대형 원전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서 유틸리티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전환 흐름도 긍정적이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발전원뿐 아니라 원자력 중심의 전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화석연료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원전과 신재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한 상태로, 이러한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전환이 친환경뿐 아니라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