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공동 구매 고질병 '정산 누락' 자동화 기술로 푼다

와이어드컴퍼니, 전용 플랫폼 출시...구매자 옵션 조합·성과 분석 기능 탑재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6.04.22 10:31:53
[프라임경제] 최근 이커머스를 관통하는 마케팅은 '인플루언서'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공동구매는 브랜드의 핵심 판매 채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반면 이를 운영하는 세트 옵션 구성부터 재고 관리, 정산, 성과 분석 등 모든 단계가 사실상 수작업에 머물러 있어 이를 해결할 전용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졌다.

최근 커머스 업계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 챗GPT 생성 이미지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드컴퍼니(대표 홍만의)는 공동구매에 최적화된 전용 솔루션 '와이어디 쇼핑몰'을 지난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국내외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10조원에서 올해 2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 트렌드 역시 변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의 2025년 2분기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의 72.3%가 인플루언서의 리뷰나 추천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비단 국내만의 흐름이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약 2500억달러(약 348조30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4800억달러(약 668조73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공동구매 마케팅은 조 단위로 커진 화려한 시장 외형과 달리, 판매자와 브랜드가 마주한 백오피스 환경은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쇼핑몰 플랫폼은 단일 상품 판매에 치중돼 있어 복잡한 공구 기획 세트를 구성하려면 엑셀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결제 대금 정산 시에도 수식 오류로 인한 브랜드와 셀러 간의 신뢰 분쟁이 잦아 업계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디 쇼핑몰은 8년간 브랜드 2000곳, 인플루언서 2200명과 2만건 이상의 공구를 직접 기획하며 쌓은 현장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전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옵션 구조의 전환이다. 관리자의 수동 설정 대신 구매자가 직접 옵션을 조합하는 방식을 도입해 재고 관리 오류와 오버 셀링(초과 판매)을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정산 시스템도 대폭 개선, 주문 데이터 기반 자동 정산서를 생성했다. 이를 통해 NHN KCP 제휴를 통해 대금을 제3자 계좌에 보관 후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 누락 위험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인플루언서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판매량을 연동하는 성과 분석 기능을 지원, 감에 의존하던 마케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공동구매 전용 솔루션 '와이어디 쇼핑몰'을 출시했다. ⓒ 와이어드컴퍼니


와이어드컴퍼니는 초기 가입자를 위해 영세 사업자 기준 1.8% 수수료 적용 및 결제대행(PG) 가입비를 전면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5월 신규 고객에게는 2026년까지 판매 현황 공유, 자동 정산 등 핵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와이어드컴퍼니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10기 졸업기업으로서, IBK창공 공동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가 함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