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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호텔 '만실'에 부동산 디벨로퍼 진면목 '부각'까지…"기업가치 2배 이상 커질 것"

"내년 본격화될 분양 이익은 아직 실적 추정치 반영치도 않아…목표주가 54%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2 08:49:42
"내년 본격화될 분양 이익은 아직 실적 추정치 반영치도 않아…목표주가 54% 상향"

ⓒ 서부T&D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서부T&D(006730)에 대해 호텔 사업 부문의 뚜렷한 실적 성장세와 함께 숨어있던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진면목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주가 산출에 활용했던 주당순자산(BPS)을 올해 기준으로 변경하고 1.2 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을 적용,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54%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서부T&D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객실 예약률(OCC)과 객실 평균 요금(ADR)의 동반 성장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방한 외국인이 점진적으로 늘어났고, 이에 발맞춰 용산 드래곤시티의 객실 OCC와 ADR이 점진적으로 회복했다"며 "현재는 평일 및 주말의 편차가 살짝 있지만 사실상 만실(滿室)에 가까운 객실 예약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단기간에 객실 수를 빠르게 늘리기 어려운 호텔 산업 특성상, ADR의 상승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용산 드래곤시티는 지리적 이점, 호텔 성급, 시설 품질 등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숙박 시설로 알려져 있어, ADR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투자자들이 더욱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이에 대해 "앞으로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개발 프로젝트 및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첨단 물류복합단지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산가치 및 분양 이익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세부적으로 용산 나진상가 부지는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무 시설 및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연말부터 일부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의 경우 도심형 풀필먼트와 상업·업무 시설, 주거 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나 연구원은 "동사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인다. 현재 동사의 기업 가치는 호텔업 성장만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한 수준"이라며 "내년부터 본격화될 분양 이익은 아직 추정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구체화되는 시기에 맞춰 분양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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