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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발전·에너지 부문 호조에 '103% 성장'…"빨라지는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 주목"

"SMP, 완만한 강세로 우상향 추세 전망…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2 07:44:33
"SMP, 완만한 강세로 우상향 추세 전망…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긍정적"

서울시 서초구 SGC에너지 본사 전경. ⓒ SGC에너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2일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전력도매가격(SMP) 강세 전환과 데이터센터 사업 가속화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SGC에너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 감소한 6120억원, 102.8% 성장한 356억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최근 호실적은 발전·에너지 부문의 선전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증가로 외형이 성장했다. 

특히 우드펠릿 가격 안정화와 고비용 수입산 대신 국내산 미이용 우드칩(바이오매스) 사용량이 증가하며 원가 부담이 완화된 것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해외 플랜트 공정 진행으로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 중이며, 기존 프로젝트 수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유리 부문 역시 생산설비 보수 종료 이후 생산수율이 증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SMP는 완만한 강세를 나타내며 우상향 추세가 예상된다"며 "REC 발급량 증가와 맞물려 발전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시차를 고려할 때 3분기까지 이익률은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온실가스배출권 소량 판매가 이뤄진 가운데, 올해 들어 배출권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이 역시 향후 증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속도가 붙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SGC에너지는 지난 4월 신규 법인 2개사 설립을 완료했으며, 1차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올해 4분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시범운영 시점은 내년 3분기로 기존 계획보다 1개 분기 가량 단축됐다"며 "전력기자재 발주 완료 및 전력계통영향평가 원활화로 2027년 2분기 전력수전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향후 데이터센터 용량이 300MW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확정되면 SGC 데이터 파워를 통해 전력 공급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원전 발전자회사와 맺은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REC 장기 공급계약 변경이 가능해진다면, 직접 전력 공급 또한 조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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