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쓰리빌리언, '韓 대비 2.5배' 美 보험수가 올해 하반기 적용…'75개국 진출 성공' 기술력 주목

"검사 대상 대폭 확대에 AI 솔루션까지 장기 모멘텀 확보…주가 전망 매우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2 07:37:47
"검사 대상 대폭 확대에 AI 솔루션까지 장기 모멘텀 확보…주가 전망 매우 긍정적"

ⓒ 쓰리빌리언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2일 쓰리빌리언(394800)에 대해 글로벌 시장 대상의 고성장과 미국 보험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퀀텀점프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진단 영역의 확장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로 중장기적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8%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 지난해 동기 대비 65.0% 증가한 33억원 수준으로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의 주력 사업이자 환자의 희귀 유전자 질병 진단 서비스인 '풀 서비스(Full Service)' 부문은 전 세계 75개국에 진출하며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해당 부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2.6% 급증한 77억원을 기록했다. 

남미·아시아·중동·유럽 등 고른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80%에 달해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모멘텀으로는 '미국 보험 시장 진출'을 꼽았다. 쓰리빌리언은 글로벌 최대 유전질환 진단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하반기 현지 독립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중 현지 랩(Lab) 구축과 보험급여 청구 시스템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보험수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유전자 진단 건별 보험수가는 550만원 수준으로 한국 대비 2.0~2.5배 높다"며 "동사는 이미 미국 의료진 행위 분류(CPT) 코드를 발급받았다. 여기에 더해 미국 임상검사실 인증(CLIA)·미국병리학회(CAP) 인증 등 핵심 인증을 마친 만큼,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관련 매출은 의미 있게 증가할 것이며, 만약 동사가 내년에 미국에서 1000건 진단 가정 시 매출액은 최소 50억원 내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보험시장 진입에 어느 정도 성공한다면, 내년부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참고로 미국에서 1위 업체인 GeneDX의 연간 전장유전체(WGS)·엑솜(WES) 진단 건수가 10만 건이며, 기존의 판넬(Panel) 검사를 합하면 30만 건 내외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의 확장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존 유증상 '환자' 대상 진단에서 벗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소아 대상 검사, 가족 대상 '패밀리 인사이트(Family insight)', 나아가 모든 신생아 대상의 유전자 스크리닝 등으로 타깃을 넓히며 볼륨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동사가 자체 개발한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의 구독 모델 공급 국가가 20개국으로 늘며 지난해 관련 매출이 378.3%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구체화되고 있다. 유전자 타겟 발굴 플랫폼 'SAGE'와 최적 후보물질 도출 플랫폼 'MIN-T'를 앞세워 올해 말까지 1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내에 고형암 타겟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L/O) 계약 1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동사가 진단서비스를 통해 확보된 유전자 변이 질병 데이터는 신약개발 주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동사가 개발한 유전자 타겟 개발 플랫폼 SAGE, 최적 후보물질 도출 플랫폼 MIN-T 기술로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며 진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영업실적 대비 3800억원대의 시가총액이 작지는 않으나, 동사의 유니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진단 영역 확대와 미국 진출 잠재력을 감안할 때 장기 관점에서 우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본다면, 미국 시장 진출 등으로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우상향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희귀 유전질환 진단 분야에서 유니크한 유망 기업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