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1일 LIG아큐버(073490, 구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미국 주파수 경매 이벤트와 5G 단독모드(SA) 서비스 본격 확장에 따른 본격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3.5배를 적용,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33% 상향했다. 국내외 통신장비 업종의 평균 멀티플(Multiple)을 감안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추정이라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모멘텀은 오는 6월로 다가온 미국의 신규 주파수 경매다. 주파수 경매가 임박함에 따라 신규 주파수 투자와 신규 단말기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LIG아큐버의 주력 제품인 시험장비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신규 주파수 할당 및 단말 출시는 동사의 실적 호전으로 이어진 바 있으며 주가가 먼저 움직였다"며 "최근 매출처도 확대되고 있어 시험장비 매출 회복세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올해 미국 시장, 내년 국내 시장에서 5G SA 서비스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동사가 통신장비 대장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며 "지난해 해킹 사태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통신 3사 및 일본·미국 통신사를 중심으로 스몰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대주주인 LIG그룹이라는 탄탄한 캡티브(전속) 시장을 바탕으로 방산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최근 광통신에 이어 무선 통신까지 설비투자(CAPEX)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며 일부 업체들은 PBR 20배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무선 계측 및 펨토셀 장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PBR은 2배 수준에 불과해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 서둘러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