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0주년 빅뱅 기대감 증폭…'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참가"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레거시(Legacy) IP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모멘텀 감안 시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업종 멀티플 하락에 따른 목표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1.3% 늘어난 1299억원, 흑자전환한 190억원이다.
1분기 실적에는 블랙핑크 정규 앨범(180만장) 판매와 블랙핑크 및 트레저의 월드투어, 베이비몬스터 팬콘서트 잔여분(총 49만 명)이 반영됐다. 지난해 대비 저연차 그룹 관련 제작비가 축소되고 있고, 전반적인 1분기 활동 규모가 크지 않아 비용 부담은 제한적인 분기라는 분석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상저하고'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선 5월 베이비몬스터, 6월 트레저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6월부터는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팬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작년 33만명 규모의 투어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 남미·북미 등 한층 확대된 지역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의 월드투어 기대감"이라며 "빅뱅은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이후 구체적인 활동 일정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실제로 코첼라 1일 차 출연 직후 미국 내 구글 검색 순위 톱 5에 오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2026 코첼라 아티스트 5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후 구체적인 활동이 공개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며 "레거시 IP의 활동이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 구간을 든든하게 보완해 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15배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다"며 "하반기 아티스트 월드투어 재개와 베이비몬스터의 고성장, 나아가 2026년 말 신인 보이그룹 및 2027년 신인 걸그룹 데뷔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