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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본업 회복과 자회사 편출 효과 '긍정적'…"하반기 갈수록 이익 모멘텀 더욱 강화"

"할인점 시장의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의 영업실적 상승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0 07:30:55
"할인점 시장의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의 영업실적 상승 전망"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부진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본업 회복과 자회사 편출 효과로 무난한 1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사적인 실적 성장세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기존 10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1% 늘어난 7조6617억원, 10.2% 성장한 175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3%로, 시장의 기대치를 무난하게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오프라인 본업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다.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2.0%, 3.1%를 달성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영업망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와 트레이더스의 집객력 상승이 이루어낸 긍정적인 결과"라며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2.0%로 크진 않지만, 성수기 시즌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수익성을 갉아먹던 지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출 효과가 전사적인 마진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의 이익 기여도 확대와 업황 호조를 맞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실적 개선도 전사 이익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본업의 호조와 달리 알짜 자회사인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 신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80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하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과 함께, 지난 2025년 4분기에 지급된 프리퀀시 사은품 리콜 사태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억원 감소한 289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전사적인 실적 성장세는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할인점 시장의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의 영업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이익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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