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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종전 기대에 '혼조 속 상승 지속'…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WTI, 0.01달러 오른 91.29달러…유럽증시 '혼조세'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16 08:53:2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세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종전 협상 낙관론과 실적 기대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27p(-0.15%) 하락한 4만8463.7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57p(0.80%) 오른 7022.95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94p(1.59%) 상승한 2만4016.02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에는 7026.24까지 오르며 지난 1월28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7002.28)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나스닥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0월2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장은 미·이란 충돌 우려로 인한 충격을 대부분 만회한 데 이어 뚜렷한 상승 흐름으로 방향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종전 협상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 데 이어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1.20%) 오른 198.87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27.75달러(7.62%) 급등한 391.95달러에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11달러(4.61%) 오른 411.22달러를 기록했다. 애플(2.94%), 알파벳(1.26%), 메타(1.37%), 팔란티어(4.7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메타와 인공지능(AI) 칩 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19% 오르며 기술주 랠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크론(-2.0%), 샌디스크(-5.6%) 등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3.7bp 오른 4.28%를 기록했고,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는 1.8bp 오른 3.76%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 가능성을 주시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91.2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14달러(0.15%) 오른 배럴당 94.93달러로 집계됐다.

2차 회담으로 휴전이 합의되면 원유 공급 흐름이 다시 원활해져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4일 이동평균 기준 하루 210만배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평소의 10% 수준으로, 미 당국도 최근 24시간 사이 이미 여러 척의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회항했다고 보고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74% 내린 5940.34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1만559.5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내린 8274.57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2만4066.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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