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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 국내 유일 네트워크·보안 통합 인프라로 일본까지 선점…"경쟁사 50% 수준 저평가"

"지난해 기준 현 시가총액 680억원의 절반 달하는 순현금 보유…기업가치 기준이 사업 본질가치"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16 07:51:45
"공공 예산 정상화와 주력 장비의 반등까지…시가총액 절반 달하는 순현금 보유 강점"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6일 파이오링크(170790)에 대해 공공 예산 정상화와 주력 장비의 반등, 그리고 일본 수출 확대 등까지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 2013년 코스닥 상장한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보안 통합 인프라 기업이다.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웹방화벽 △보안 스위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인프라 장비와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네트워크 장비부터 보안 서비스,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원스톱 공급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파이오링크의 실적은 지난 2년간 공공 인프라 예산 축소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5% 늘어난 656억원, 108.5% 성장한 54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로 전환했다. 

장다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약 60%가 공공 부문인 구조상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는 직접적인 수요 변수"라며 "5~6년 주기로 순환하는 스쿨넷 사업도 올해부터 내년까지가 재개 시점에 해당한다. 공공 예산 정상화와 주력 장비 매출 반등이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이라고 짚었다.

일본 수출 확대와 신사업 성장에 기반한 이익 레버리지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에 대해 "동사의 실적 개선은 복수의 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보안 스위치(TiFRONT)는 일본 시장에서 원격 관리 기능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바탕으로 수출이 확대돼 지난해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CI도 2024년 15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두 배 성장하며 VM웨어(VMware) 국내 대응 약화에 따른 대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판관비 대부분이 인건비 중심의 고정비 구조라는 점에서 매출 증가 시 수익성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할 수 있다"고 점쳤다.

한편 파이오링크의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1만570원이다. 이는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3.8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피어) 평균인 6.8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이라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기준 순현금 34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현 시가총액 680억원의 약 50%에 달하는 규모"라며 "이처럼 순현금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는 시가총액보다 기업가치(EV) 기준이 사업 본질가치를 더 적절히 반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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