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창솔루션(096350)이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의 핵심 부품인 '노드(Node)'를 주조 방식으로 제조하는 기술로 영국 특허를 취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창솔루션은 지난달 25일 영국 지식재산청(IPO)으로부터 '주조에 의해 제조되는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용 노드'에 대한 특허 등록(제GB2629468호)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해상풍력 자켓(Jacket) 구조물에서 메인 파이프와 브랜치 파이프를 연결하는 핵심 부위인 '노드'를 기존의 복잡한 용접 방식 대신 일체형 주조 방식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기존 용접 방식으로 제작된 노드는 구조적으로 응력이 집중되고 잔류 응력이 발생해 피로 파괴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대창솔루션이 개발한 주조형 노드 기술은 일체형 구조와 곡률 기반 설계를 적용해 응력을 분산시키며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 적용 시 구조 안전 여유는 약 35% 개선되고, 반복 하중에 따른 손상은 최대 9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자켓 지지구조물의 전체 중량을 약 7.6% 절감할 수 있어 원자재 비용을 포함한 제작비를 5~1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용접 공정 축소에 따라 제작 기간 역시 약 20%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개별 노드 기준 최대 20~70%까지 경량화가 가능해 해상 운송 및 설치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창솔루션은 한국(2023년)과 대만(2024년)에서 관련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영국 특허 취득은 해상풍력 산업이 발달한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유럽 내 사업화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권리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캐나다, 독일,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도 기대된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해상풍력 하부구조의 내구성과 제조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추가적인 개량 기술 개발과 후속 특허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