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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위 21MW '수상태양광' 확장"…서부발전·수자원공사, RE100 모델 본격화

연말 준공 목표…롯데케미칼에 전력 공급, 주민 수익 공유까지 '삼박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4.14 14:35:00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남 합천댐 일대에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추가 조성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업 RE100 이행 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4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주주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1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주주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1단계(41.5MW)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합천댐 수면에 21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66억원으로,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 운영에 나선다. 자본금은 서부발전 약 18억원, 수자원공사 약 37억원을 각각 출자하며,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추가 재원 조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법인 설립 지원과 건설 공정 관리 등 지역 연계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상태양광 발전과 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PPA)를 결합한 공공주도형 RE100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산된 전력은 수출기업인 롯데케미칼에 공급돼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을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도 포함됐다. 일정 수익금은 마을법인을 통해 환원돼 지역 소득 창출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명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은 "합천 2단계 사업은 국내 최초 공공주도 RE100 태양광 모델"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수출기업 지원과 지역 상생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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