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IP 확장성으로 다양한 산업·기업들과 콜라보 이어가고 있어 주목해야"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4일 SAMG엔터(419530)에 대해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올해 신작 영화 개봉과 다방면의 협업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00년 설립된 1세대 애니메이션 기업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등 강력한 국내 영유아 메가(Mega)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통망 내재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지난해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시간 판매 데이터 확인과 적시생산(JIT) 공급 방식 도입을 통해 매출은 늘리고 재고는 줄이는 효율화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압도적인 메가 IP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 채널과의 협상이 용이한 상황"이라며 "콘텐츠 제작비 등 고정비 성격의 매출원가율 추세도 2023년 75.5%, 2024년 73.0%에서 2025년 57.5%로 크게 하락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각 IP별 매출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관련 업계의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SAMG엔터는 강력한 팬덤을 앞세워 실적 공백을 채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2024년 3분기에도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후속작인 '사랑의 하츄핑2-고래보석의 비밀' 개봉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 관람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뿐만 아니라, 관련 MD 상품 판매 매출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영화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다양한 협업을 통해 4분기 실적에도 기여하며 2026년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보유 IP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타 산업과의 협업도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라이선스 매출과 MD 판매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알짜 수익원이다. 동사는 올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팬덤 확장을 위해 라인프렌즈 스퀘어와 대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왕과사는 남자'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신선한 기획력을 뽐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뷰티 등 더욱 다양한 산업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으로, 동사의 무한한 IP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