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4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지만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의 국내 판권을 기반으로 의류·캠핑용품을 전개하고 있는 라이선스 사업자다. 최근에는 의류 중심의 상품 믹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 비중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5억원,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0% 상회할 전망이다.
1~2월 국내 의류 소매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낮은 기저 효과와 함께 추위가 이어진 날씨 환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 회복과 날씨 효과가 맞물리며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이다. 온라인과 수출 비중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비중은 14% 수준까지 확대되고, 수출 비중 역시 증가하면서 구조적인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시장 확장도 주목된다. 회사는 3월 말 광저우에 2호점을 오픈하며 현지 매장 확대를 재개했다. 향후 추가 매장 출점과 이커머스 채널 진출이 예정돼 있어 중국 내 매출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라며 "수출 비중 증가와 함께 실적 기여도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다. 실적 개선 불확실성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낮춘 영향이다. 그럼에도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는 평가다.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국내 성장과 중국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조정됐지만 실적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