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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하반기 덤핑 관세 수혜에 신사업 모멘텀까지…"기존 사업 정상화도 이상 無"

"미국 내 특수합금 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무계목강관 공장 가동으로 기업가치 UP"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13 07:22:43
"미국 내 특수합금 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무계목강관 공장 가동으로 기업가치 UP"

ⓒ 세아베스틸지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기존 주력 사업인 특수강 부문의 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와 신사업 수주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 늘어난 9308억원, 39.4% 성장한 252억원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282억원을 다소 밑도는 수치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수익성 지표인 스프레드(제품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세아베스틸의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한 40만4000톤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2만원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니켈 가격 상승에 대응해 지난 2월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을 톤당 30만원 인상하며 스프레드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세아베스틸이 4월 특수강 전 제품을 대상으로 톤당 3만 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세아창원특수강도 일부 제품 가격을 20만원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원료인 고철(철스크랩)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양사 모두 2분기 마진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를 반영한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8% 급증한 446억 원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가을로 예정된 중국산 특수강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해당 예비판정 결과 및 잠정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4분기부터 수입산 물량이 감소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외형 성장을 견인할 신사업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올해 안으로 동사가 사용후핵연료 처리장치(CASK)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사업이 본격화될 미국 내 특수합금 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무계목강관 공장 가동 역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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