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업황 호황기인 2021~2022년 상회할 것…반도체 부문 높은 영업이익률도 주목"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천보(278280)에 대해 북미 완성차 업체(OEM)의 신규 모델 향 출하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몇 안되는 사이버 캡 수혜주"라며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1% 올리고 목표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Target EV/EBITDA) 15배를 적용하며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초 가동 및 공급을 시작한 F전해질(LiFSI) 제품의 최종 모델이 북미 OEM의 사이버캡(Cybercab)이라는 점(T사 자체 4680 양산향 공급), 그리고 해당 물량 공급을 위한 초기 감가상각비 부담은 있으나, EBITDA 기준으로 유의미한 실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짚었다.
이어 "추가적으로 하반기부터 리튬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이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7년 EBITDA는 섹터 업황 호황기인 2021~2022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북미 OEM의 신규 모델향 F전해질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개의 글로벌 전해액 업체를 통해서 최종 공급처는 북미 OEM이며, 제품은 차세대 로보택시인 사이버캡(T사 자체 4680 셀)으로 바라봤다.
사이버캡·4680셀의 양산 속도 및 출시 후 수요 상황에 대한 사후적 확인은 필요하지만 △타 전기차(EV) 모델과 달리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점 △글로벌 이차전지 밸류체인 중 해당 모델의 수혜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해야하는 펀더멘탈·멀티플 변수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동사의 F전해질 매출액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 내년 105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중 F제품의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 36%, 내년 46%까지 증가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T사 향 F제품 공급을 위한 신규 라인 감가상각비 상승으로 단기 영업이익 부진은 불가피하나, EBITDA 기준 실적은 유의미하게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하반기 P제품 등 기존 제품군의 가격 인상이 20% 수준 진행될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가 인상이 후행적으로 진행되며, 스프레드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등 전자소재의 높은 영업이익률(20% 수준)도 전사 실적 회복을 견인하는 요소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