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특화 데이터로 '초격차 달성'…"공모가 수준까지 떨어진 지금이 강력 매수 시기"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9일 에스투더블유(488280)에 대해 다크웹 등 이종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로 인터폴과 경찰정 및 해외 레퍼런스까지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대부분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기에 리텐션율(결제 고객 유지율)이 100%에 가까워 흑자전환이 유력함에도 공모가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 강력한 매수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등장 이후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위기감이 조성됐으나, 에이전트에 대체되지 않을 경쟁력은 특화 도메인과 특화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동사는 다크웹 데이터를 수집 및 정제해 범죄 분야에 활용하며 국정원과 인터폴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압도적인 고객 이탈 방어력과 이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다.
국가 안보 플랫폼 '자비스(XARVIS)'는 2025년 기준 리텐션율 100%를 달성했으며, 기업 보안 솔루션 '퀘이사(QUAXAR)' 또한 91%의 높은 리텐션율을 기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월별 연간반복매출(ARR)은 2024년 1월 기준 54억원에서 2025년 12월 기준 85억원으로 24개월 만에 1.5배 상승했다.
해외 시장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각각 25억원, 35억원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으며 일본 내각과 대만 증권거래소, 싱가포르 및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기관까지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25개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4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기업 보안 사고로 인해 정부의 규제 스탠스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가 경쟁에 매몰되지 않은 보안 특화 프리미엄 AI 'SAIP'의 구축형 수주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92.9% 늘어난 195억원, 흑자전환한 12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장 이후 오버행이 소화되며 주가가 공모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비율(EV/Sales)은 6배로 아크릴(9배), 노타(28배) 등 추정치가 존재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유사기업 중 가장 저평가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