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Q와의 지분 협력 등 감안 시 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보안 시장서 선도적 지위 차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9일 아이씨티케이(456010)에 대해 빠르면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암호화폐 보안 관련 가시적인 매출이 기대되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으로 본격 편입되는 가운데, 양자컴퓨터의 급격한 발전으로 기존 암호화폐 보안망이 무력화되는 시점(Q-DAY)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상황이다.
실제로 구글은 기존 보안망 무력화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을 2029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역시 지난 3월6일 PQC와 제로트러스트를 골자로 한 6개조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하며 현지 양자암호 산업의 활성화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미국 노동부가 지난 3월30일 퇴직연금(401K) 옵션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개정안을 제안하고, 재무부가 이달 1일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사용에 관한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제안 공고를 내는 등 암호화폐의 제도권 흡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는 2022년 당시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의 401K 포함을 반대했던 것과 대비되는 확연한 기조 변화"라며 "이러한 미국 내 PQC 전환 정책 및 스테이블코인 정착 흐름 속에서 미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동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동사는 BTQ와 협력해 양자암호 보안칩인 '큐심(QCIM)'을 개발 중"이라며 "해당 칩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보안 플랫폼인 QSSN 생태계의 일부분이자, 미국 디지털 자산 및 결제 인프라의 PQC 전환을 위한 파일럿 모델로 선정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QSSN이 글로벌 양자 표준화 기구인 QuiNSA의 표준으로 선정된 점과 BTQ와의 지분 협력 관계를 감안하면, 궁극적으로 동사가 스테이블코인 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