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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북미 폴더블·아이폰 17 수요 견조…목표주가↑

FPCB 공급 확대 및 애플 점유율 상승 수혜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6.04.02 08:55:59

인천 부평구 소재 비에이치 본사 전경. ⓒ 비에이치


[프라임경제] iM증권은 2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북미향 폴더블 스마트폰용 FPCB 공급과 아이폰 17 시리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추정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iM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680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0%나 상회하는 수치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아이폰 17 시리즈향 FPCB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애플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비에이치의 수혜가 커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북미 폴더블 시장에서의 입지도 독보적이다. 오는 5월 말부터 시작되는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향 FPCB 양산에서 비에이치는 90% 이상의 점유율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관련 매출은 2026년 1800억원, 2027년 4600억원으로 급증하며 전사 이익 기여도가 내년 18%, 내후년 31%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IT OLED용 PCB 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시성도 높다. 관련 매출은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영업적자폭 역시 가파르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부터 신규 미니 태블릿향 FPCB 양산이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컬 AI' 관련 응용처 확대를 통한 멀티플 상승도 기대된다. 비에이치는 FPCB에서 SMT, 모듈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상태로, 모바일뿐만 아니라 전장까지 아우르는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PER 6.1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며 "북미 폴더블 독점 지위와 AI 관련 사업 확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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