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변비 탈출의 정도(正道)처럼 알려져 있는 하루 10잔 수분 섭취. 그러나, 자두의 수분을 말린 푸룬(prune, 말린 서양자두)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데 그 이유가 뭘까?
전문의가 변비에 수분 섭취를 권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대변의 수분을 감지해야 변의(便意)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분의 섭취는 ‘변비 탈출’보다는 ‘변비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 ‘수분’보다 중요한 것은 변의 양을 늘려주는 ‘식이섬유’의 섭취가 중요하다.
푸룬은 서양자두(plum)를 씨를 제거하지 않은 채 수분이 약 20%가 될 때까지 말린 후 과육이 손상되지 않도록 씨를 제거한 것이다. 생 자두는 그 자체로도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말리면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의 성분이 더욱 농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 자두 대비 3~4배의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푸룬은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솔비톨’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사과보다 5배가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변비 치료의 민간요법으로 푸룬이 널리 이용되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 초기에 일부 약국에서만 기능성 식품의 형태로 판매가 되며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와 유소아 중심의 소비가 이루어 졌었지만, 최근 20~30대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까지 늘어나면서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푸룬은 과육 그대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농축액, 주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지고 있다. 과육은 한번에 3~5개씩 하루 1~2회 먹으면 효과적이며, 농축액 등은 기호에 따라 우유, 요구르트와 함께 먹거나, 빵,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세계 푸룬 판매 1위 기업 썬스위트 푸룬을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는 마루망코리아의 박근형 팀장은 “푸룬은 기적의 과일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변비를 비롯하여,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항산화 효과)등에 효과적인 과일로, 최근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하였다”며,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성장기 어린이,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과다 섭취는 설사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