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형산불 막아라"…청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전격 가동 '총력 대응'

산림 65% 지역 특성 고려 비상체계 돌입…84명 현장 배치·유관기관 공조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3.19 10:40:42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군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청양군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본부 운영은 지난 3월10일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산림청이 지정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14일~4월19일)'이 시작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청양군은 전체 면적의 약 65.7%인 314.9㎢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돈곤 군수를 본부장으로 부군수가 차장을 맡고 안전총괄과장이 통제관, 산림자원과장이 담당관을 맡아 총괄 지휘 체계를 구축했다. 대책본부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재난상황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3개 반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3개 협업 실무반으로 조직을 확대 재편해 청양소방서, 청양경찰서, 육군 제8361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가동해 현장 수색과 구조, 교통 통제, 응급 복구 등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 등 총 84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매일 두 차례 이상 소각 금지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 직원의 4분의 1 이상이 담당 마을을 순찰하며 산불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은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한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단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