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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JVM, 자사주 70% 소각

'현금배당 확대' 주당 최대 2000원 지급…31일 정기 주총서 의결 예정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3.17 09:06:58
[프라임경제] 한미사이언스(008930), 한미약품(128940), 제이브이엠(054950) 등 한미그룹 주요 계열사가 보유 자사주의 대규모 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한미그룹 본사. © 한미그룹


한미그룹은 세 회사가 각각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세 회사의 자사주 처분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64만409주, 한미약품 12만1880주, 제이브이엠 55만2903주로, 전체 규모는 약 766억원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한미사이언스는 보유 자사주 가운데 44만8286주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8만5316주를 소각하고 3만6564주를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 제이브이엠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4.57%에 해당하는 보통주 가운데 70%인 38만7032주를 소각하고, 나머지 16만5871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미그룹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현금배당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총주주환원율은 한미사이언스 30%, 한미약품 20%, 제이브이엠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은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300원(시가배당률 0.79%), 한미약품 1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0.40%), 제이브이엠 1주당 650원(시가배당률 2.5%)으로 추진된다.

자사주 소각과 처분, 현금배당 계획은 오는 31일 열리는 각 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자사주 소각은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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