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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로봇·반도체 신사업 모멘텀에 파격적 배당 확대까지…"현저한 저평가 상태"

"원가 하락과 비용 통제 따른 돋보이는 수익성 방어 능력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3.16 07:59:25

ⓒ 한국단자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6일 한국단자(025540)에 대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외형이 다소 축소됐음에도 불구, 원가 하락과 비용 통제를 통해 돋보이는 수익성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기대되는 실적 회복세와 더불어 파격적인 배당 확대, 로봇·반도체 등 신사업 진출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국단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7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 증가한 33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9%포인트(p) 상승한 9.8%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폴란드와 베트남 법인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 증가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와 41% 증가했지만, 한국과 미국은 전기차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의 경우, 구리 등 비철원재료와 수지원재료의 투입원가가 각각 4.8%와 4.0%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인건비는 유지되고 상각비·전력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주용역비와 연구개발비 등 고정성 비용을 철저히 통제했다는 설명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5% 증가한 1조5100억원, 10% 상승한 1525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미국 법인의 경우 전기차 수요 둔화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겠으나, 고객사로부터의 비용 보전과 신규 전기차(EV) 플랫폼 수주를 통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사로부터의 추가적인 비용 보전이 진행될 경우, 이익의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폴란드 법인의 흑자 기조 유지와 베트남 생산 기지 효율화를 이룬 한국 케이티네트워크의 추가 성장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고 짚었다.

송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700원에서 2200원, 그리고 3200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4% 중반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배당성향 25% 이상 및 배당금 10% 이상 증가라는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현재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은 6배 초반, 주가순자산비율(P/B)은 0.6배 초반으로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신사업으로 로봇, 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커넥터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관련 수주 소식은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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