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정상화 국면에 이익 레버리지 확대 '주목'…"전략적 유상증자에 성장 가속"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7일 차바이오텍(085660)에 대해 △실적 정상화 국면 진입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 △세계 최초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체 병용 간암 치료에 대한 승인 기대감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유상증자를 통한 성장 가속화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형 바이오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해외 병원 확장 및 신사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고정비 부담, 해외 법인 적자로 수익성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해당 비용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매출은 글로벌 헬스케어 및 CDMO 부문 안정화에 힘입어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매출액은 약 1조4000억원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고정비 구조가 일정 부분 정리된 이후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HPMC New Tower 공사 재개 △호주·싱가포르 사업 정상화 △일본 줄기세포 치료 사업 확대 등은 중장기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단순 파이프라인 기업이 아닌, 실적 기반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2025년 2월 첨생법(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 시행으로 동사의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인 'CHANK-101'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며 "동사는 지난 2025년 10월 간암 대상 첨단재생의료 치료 계획을 제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승인이 확정될 경우, 정식 품목 허가 전에도 지정된 의료기관 내에서 유상 치료가 가능해져 세포치료제 부문의 조기 매출 발생이 가능해진다"고 짚었다.
또한 "특히 이번 간암 치료 계획은 기존 표준 치료법과 NK 세포체료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평가된다"며 "간암과 고형암 분야에서 NK 세포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병용 요법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내 6건의 첨생법 관련 임상 연구와 8건의 임상시험계획(IND)을 목표로 하고 있어, NK 세포치료제를 필두로 한 신약 개발 모멘텀이 실적과 기업 가치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고 점쳤다.
오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700억원)과 한화생명보험(300억원)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며 "조달된 자금 중 8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200억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금융 융합 사업 등 기타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는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대형 금융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동사는 재무 구조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헬스케어 융합 모델인 '바이오-라이프 연합체(Bio-Life Alliance)'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 LG CNS 및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업 중인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사업에 한화의 금융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확보된 자본력은 향후 글로벌 CDMO 시설 고도화 및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임상 가속화에 투입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