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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대형 안전사고 업체와 여수산단 내 LNG발전소 계약…우려 제기

해당 업체 도급계약, 적정성 및 안전·하도급·원가관리 등 전반 철저한 검증 필요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2.10 12:39:26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여수국가산단 내 신규 LNG발전소 건설을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업재해 시공사와 계약해 지역에서 안전성 등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한국서부발전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16일 HJ중공업과 묘도동 일원에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853억2723만원으로 HJ중공업의 2024년 매출 대비 9.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공사를 맡게 된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7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울산화력발전소의 해체공사를 맡았던 시공사다.

현재 울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HJ중공업 대표 등 6명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지역 건설 관계자는 "통상 안전사고를 낸 업체는 일정기간동안 공사에 참여할 수 없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 안전사고 낸 업체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공사를 계약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산단내 대형 발전소 건설 공사를 맡게 될 HJ중공업의 안전성 확보 등에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며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사 착공에 앞서 해당 업체에 대한 도급계약 적정성 및 안전·하도급·원가관리 등 전반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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