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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한은 '프로젝트 한강' 실증 '성공적'…AI 결제·디지털 화폐 '핵심 기업' 증명

"블록체인 플랫폼 확대 가능성도 주목…'머신 이코노미' 가속화 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1.26 08:14:15

ⓒ LG씨엔에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6일 LG씨엔에스(LG CNS, 064400)에 대해 '프로젝트 한강' 진척을 통해 디지털 화폐 시장 생태계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바라봤다.

KB증권에 따르면 LG씨엔에스와 한국은행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화폐 자동 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구현한 LG씨엔에스 역할이 부각되면서 23일 기준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약 8.4% 상승한 수준으로 거래됐다.

지난 22일 발표한 실증 내용은 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한 토큰 형태의 화폐인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활용,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결과로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충전비를 결제하거나, 스마트 냉장고가 식재료를 주문하는 등 스마트계약 시장의 급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DBC) 실제 거래 테스트 사업으로, 7개 시중은행 및 8만여명의 참여 인원의 실제 디지털 화폐 사용 환경 구현 및 거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1차 실거래 파일럿 테스트 결과, 결제 속도는 2초 내외였으며 3개월 운영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사용자 참여율에서의 한계가 지적됐다.

2차 실거래 파일럿 테스트는 농업·교육·복지·환경 등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한 사업인 100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지급 사업에 대해 디지털 화폐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예금 토큰 지급)을 시작으로 사용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시 시중은행의 플랫폼 발주 가능성 및 비은행 기관 발행 디지털 화폐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한편, 동사가 해당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 역시 기업간거래(B2B) 수주 및 수수료 수익 등으로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발표한 실증 결과는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머신 이코노미'를 가속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 증가라는 데서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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