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실을 의미하는 한자 ‘진(眞)’과 진바지의 ‘진(Jean)’을 내포하고 있는 진에어(www.jinair.com)가 항공업계 도전장을 낸지 6개월째를 맞고 있다. 지난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공기로 알려진 B737-800 제트 여객기를 띄우는 첫 저원가 항공사가 됐다. 이 기종은 보다 안락하고 질높은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한편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는 진에어의 포부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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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취항 이후 탑승률 등에서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국내 항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터넷 예약접수, 좌석번호 미지정 등 진에어만의 색다른 시도에 낯설어 하던 고객들이 이 같은 제도들의 실용성, 합리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기존 항공사 대비 요금 저렴
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기본 운임을 편도 6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항공사의 주중 운임 8만8,800원 보다 22%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진에는 단순하게 주중과 주말로 구분하는 기존 항공사와 달리 시간대에 따른 할증 요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제주에서 출발한 진에어는 김포로 힘차게 날개를 펼쳤다. 가뿐하게 이륙한 항공기는 별 무리 없이 빠른 속도로 고도를 높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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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족과 함께 탑승한 김혜란(44)씨는 “진에어를 처음 탔는데 비행하는 동안 다른 항공사와의 차이 없이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며 다음에도 진에어를 이용하겠냐는 질문에 “불안스럽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한 만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객실 사무장은 “진에어는 안전관련 부분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항공에 위탁해 프리미엄급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서비스를 과감히 줄여 가격의 거품이 없다는 게 진에어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장은 이어 “진에어의 지니는 자유와 실용의 상징인 청바지를 기본 유니폼으로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가 한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 항공사에서 볼 수 없던 우선탑승서비스를 통해 승객이 원하시는 좌석에서 안락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무엇이 다른가
그렇다면, 진에어는 기존 항공사와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진에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안전에 대해 대한항공에 위탁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자랑하고 있다.
즉 서비스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만 제공함으로써 원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운항, 정비, 종합통제 등 안전과 직결된 분야뿐만 아니라 조종사 및 승무원의 교육 훈련도 40년간 노하우를 가진 대한항공이 맡고 있어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서 신뢰성 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0% 인터넷 기반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국내 항공사중 처음 도입하는 방식으로 항공사 콜센터를 없애 원가를 낮추기도 했다.
여기에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기존의 항공사와 같이 좌석번호를 부여하는 좌석 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B737-800의 경우 3개 좌석 구역(ZONE)으로 구분해 공항에 오는 순서대로 해당 구역에 앉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인 다역 ‘멀티 태스킹’을 선보여 전임직원이 본연의 업무는 물론 유사 분야를 넘나들며 1인 다역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심지어 회사 대표도 판매 현장을 직접 다니며 영업 활동을 벌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1인 다역의 역할을 하는 등 항공업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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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어 “제주 도민에게 항공편은 마치 생활속의 전기와 같은 필수재인 만큼 더욱 다양한 스케줄과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 도민에게 제3의 항공사로 다가서겠다”며 “국제선은 내년 하반기부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항공자유화 지역에 우선 취항하고 중단거리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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